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향수: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>18세기 [[프랑스]]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. 이 시대에는 혐오스러운 천재들이 적지 않았는데, 그는 그중에서도 가장 천재적이면서도 혐오스러운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. 이 책은 바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. > >[[사드 후작|사드]]나 [[루이 앙투안 드 생쥐스트|생 쥐스트]], [[조제프 푸셰|푸셰]]나 [[나폴레옹 보나파르트|보나파르트]] 등의 다른 기이한 천재들의 이름과는 달리 '''[[장 바티스트 그르누이]]'''라는 그의 이름은 잊혀져 버렸다. > >물론 그것은 오만, 인간에 대한 혐오, 비도덕성 등 한마디로 사악함의 정도에 있어 그르누이가 그 악명 높은 인물들에 뒤떨어지기 때문은 아니다. '''단지 그의 천재성과 명예욕이 발휘된 분야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 냄새라는 덧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이다.''' >---- > — 1부의 첫 문단 [[파트리크 쥐스킨트]]의 소설. 전세계적으로 2천만 권 이상, 48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세기 들어 가장 많이 팔린 독일 소설 중의 하나이다. 클래시커 100개 소설 중 유일하게 현대 소설로 등재되었다. 소설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도리어 저평가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. 제13회 [[세계환상문학상]] 수상작. 표면상으로는 향수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와 살인 이야기가 나오는 낭만주의적 소설 같지만, 실제로는 [[모더니즘]]과 지나친 이성의 도구화를 비판하고 [[포스트모더니즘]]을 주창하는 엄청나게 거시적인 의미를 내포한 소설이다. 이런 점을 생각하면서 소설을 다시 읽으면 문장 하나하나가 새롭다. [[움베르토 에코]]의 [[장미의 이름]]처럼, 알고보면 소설에 나오는 고전적인 문장 하나하나도 기존의 작가들에 대한 패러디이자 짜깁기이다.[* 물론 의도적으로 이러한 구성을 넣은 것이다. [[포스트모더니즘]] 소설의 특징이기도 하다.] 그래서 [[장미의 이름]]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로 불리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